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 (문단 편집) === 새떼가 몰고 온 날벼락 === [[라과디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2분 뒤 갑자기 날아든 새떼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태가 발생하여 '''엔진 2개가 동시에 나가 버렸다'''.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external/www.telegraph.co.uk/birdstrike_2353721a-large.jpg|width=100%]]}}} || || 새떼 때문에 이륙을 못 하는 [[영국항공]] 소속 [[에어버스]] [[A319]] || 일반적으로 대형 여객기는 [[엔진]] 1개가 멈추어도 다른 엔진이 남아 있으면 비행을 계속할 수 있게 설계된다.[* 단 엔진이 2개인 쌍발기의 경우 최대 운항거리는 [[ETOPS|시간 단위의 인증 기준에 따라 제한]]된다. 엔진이 4개인 대형 여객기도 엔진 1개만 동작한다면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다만 '운항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 그 상태로 원래 목적대로 운항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버드 스트라이크를 포함하여 기체에 이상이 발생하면 무조건 회항해야 하고 대부분 이착륙시에 생기는 일이 많지만 드물게나마 운항 중에 철새같이 높이 날아서 장거리로 이동하는 새와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바로 회항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인근에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찾아가서 착륙하게 된다. 이렇듯 회항과 착륙도 일단 착륙 지점까지는 운항되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행 안정성을 확보해 둔다는 것. 참고로 사고기의 기종인 A320은 ETOPS-180으로 추락하지 않는 한 엔진 하나로 최대 3시간의 비행이 법적으로 허락된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는 [[A320]]의 엔진 둘 모두가 동시에 멈추었다.[* 모든 엔진이 정지할 경우 비행기 조작 불능 상태 + 객실 여압 중단에 빠지게 된다. 만약 엔진이 연료 부족으로 정지한 경우가 아니라면 [[APU]]를 사용해 동력을 다시 얻을 수 있다. 설렌버거 기장은 엔진이 꺼지자마자 바로 APU를 작동시켜 A320의 컴퓨터 시스템들이 계속 비행을 도울 수 있게 하였다.] 동력을 잃은 비행기는 천천히 추락하기 시작했다. 해당 기체의 기장이었던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 3세(당시 57세)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가장 가까운 공항을 찾았다. 유튜브 등지에서 당시 상황을 들어볼 수 있는데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다.[* 이후 설렌버거 기장은 자서전 "Highest Duty"에서 충돌 당시 [[CVR]]에 녹음된 음성을 듣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일 뿐 자신의 목소리에서 극단적인 스트레스가 담겨 있었음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원래 왔던 [[라과디아 공항]]으로 돌아가는 것도, 근처의 공항에 착륙하는 것도 고도가 너무 낮아 불가능했다. 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기체는 [[글라이더]]처럼 활공 중이었고 억지로 멀리 가려고 하거나 급격히 방향을 바꿀 경우 운동 에너지를 허공에서 다 잃어버리고 [[실속]]에 빠져 추락할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설렌버거 기장은 기지를 발휘해서 가장 가까운 '''[[허드슨 강]]에 비상 착수하기로 결심했다.''' 비상 착수 전 관제탑에 통보하자 [[관제사]]는 매우 당황했다. [[https://youtu.be/zf-xq7Eq-Us?t=163|2분 43초]] >관제사: Which runways would you like at teterboro? >[[테터보로 공항|테터보로]]의 어느 활주로를 원하나?[* 사고기 위치 기준으로 가장 쉽게 갈 수 있다고 판단했던 공항이다. 위쪽에 있는 비행경로도 왼쪽 구석에서 볼 수 있다. 실제로는 활주로 방향 때문에 불가능한 선택지였다.] >기장: '''We're gonna be in the Hudson.''' >'''[[불시착|우린 허드슨(강)으로 갈 것이다.]]''' >[[EICAS|ECAM]][* 전자식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master warning sound*[* [[에어버스]] 항공기 특유의 띵띵띵 거리는 경고음.][* 약 3초간 관제사가 아무 대답도 못 했기 때문에 관제사의 말이 아니라 이 경고음이 녹음되었다. 비상착수는 일반적으로 기체가 부서지는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맨해튼 같이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강으로 갈 것이다'라는 말은 강에 무사히 착수시키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상에서 비행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 수를 줄이기 위해 비행기를 강으로 떨어뜨린다'''는 의미로 들릴 수도 있는 말이다. 이 때문에 관제사는 이 말을 듣고 직후에 바로 대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부터 1549편 무전없음) >관제사: Uh⋯ I'm sorry say again Cactus?[* '캑터스'는 [[US 에어웨이즈]]의 [[콜사인]]이다. 원래 'US Air'였으나 2004년 아메리칸 웨스트(American West)와 합병한 후 아메리칸 웨스트의 Callsign 'Cactus'를 가져왔다. 아메리칸 웨스트와 합병 전 [[IATA]] Code는 무려 'US', [[ICAO]] Code는 'USA'였다.] >어⋯ 캑터스 다시 말해 주겠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